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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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이메일

이렇다할 재미도… 도전도… 없는게 요즘의 내 일상인거 같다.

어떻게 내 이메일을 기억하고는 메일 한통이 왔는데…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시작하면 재미질거 같다만, 한국에 온 이상 내가 생각한 목표 하나는 이루고 떠나던가 해야지~

하루하루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게 요즘 내 최대 고민이다!

2014-11-09_1226

제 정신이 아니야 ㅠ.ㅠ

아버지 생신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른채 전화도 못드렸다 -0-
예전 같으면 형이 전화해서 알려주기라도 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않네. ㅠ.ㅠ
어머니께서 내가 요즘 바빠서 정신이 없다고 하셨다고는 하지만 서운해 하실텐데…
한국에 보낸 물건 도착할때 즈음 맞춰서 전화 드려야지.

지난 수요일에 시험이 있었는데,
6시 좀 넘어 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준비 좀 한다고 하고 밖에 나왔는데…
집 키, 차 키를 집 안에 두고 문을 잠궈버렸네 ㅡ.ㅡ
하필 메니져도 집에 없고,
발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다행이 조금지나 메니져와서 겨우 시간 맞춰가서 시험 봤네…
이사 온지 1년 다되어 가는데 이런 일 처음… orz

오늘 아침에는 서두르다가 사고날 뻔 했네.
난 분명히 우회전을 해야하기에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
뒤에 따라오는 차가 빠르게 너무 달라 붙어 오길래 브레이크를 살짝 밟고 우회전을 했는데,
우회전 하는 순간 마주 오던 차를 발견했고 시껍해서 핸들을 더 돌리고 브레이크를 좀 더 밟았더니,
타이어에서 끼이이익 하는 소리… -0-

빨리 시험 끝나고 방학 시작되고 좀 쉬었으면 좋겠네!

일요일이 평일 보다 더 힘드네 -0-

오늘 밖에 나갔다 온거라고는…
ATM 잠깐 갔다가 별다방 가서 커피 한잔 사온거 빼고는..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네 ㅠ.ㅠ

어제 위닝 하면서 노는게 아니었는데…
집에 놀러온 사람 가라고 할 수도 없고 해서… 흑흑

아~ 지겹고 지겹고 지겹다!

작년 12월에 iPhone app 하나 만들자고 해서,
대충 만들긴 만들었는데 갑자기 바쁘다고 하더니 hold 하자고 해서 잊고 있었는데…
5개월 만에 연락이 왔다.
time to finish up 이라고 하면서… ㅡ.ㅡ

시작을 했으면 끝은 봐야하니 마무리를 하긴 해야겠는데,
5개월 동안 조용하다가 뜬금없이 연락해서 끝내자고 하면…
나는 항상 한가하고 부르면 가야하는 사람 같아서 괜시리 좀 그렇네.
나도 요즘 바쁜데 말이지.

미국와서 한국에서 받기만 했지 뭐 보낸적 한번도 없는데…
엊그제 어머니께서 조카 한결이 먹인다고 뉴질랜드산 분유를 살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뉴질랜드 몇명 연락처는 가지고 있는데,
수년간 연락안하다가 갑자기 전화해서 부탁하기 좀 그래서…
데니킴 아저씨한테 부탁 했는데 잘 처리되겠지~

이 기회에 부모님꺼하고 한결이꺼 같이 보내야겠다.
생각보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도 않고…
부모님은 생각도 못했는데 받으시면 좋아라 하시겠지.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은 자란다~!
(벌써 5월이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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