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Month: November 2014 (Page 1 of 2)

책상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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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우리집 내 책상 [잠실 주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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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쯤) 바이텍씨스템 다닐때 내 책상 [삼성동 무역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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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우리집 내 책상 [삼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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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살던 아파트 [Charlotte,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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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사무실 내 책상 [Santa Fe Springs,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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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살던 아파트 [Hacienda Heights,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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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리집 내 책상 [삼전동]

물 건너온 이메일

이렇다할 재미도… 도전도… 없는게 요즘의 내 일상인거 같다.

어떻게 내 이메일을 기억하고는 메일 한통이 왔는데…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시작하면 재미질거 같다만, 한국에 온 이상 내가 생각한 목표 하나는 이루고 떠나던가 해야지~

하루하루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게 요즘 내 최대 고민이다!

2014-11-09_1226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쳐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 원짜리 몇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살 때 TV 광고를
그대로 믿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내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잘 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 줍디다.
잘 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으면서도 잘 살아갑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그러고 사는 게 잘 사는 것입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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