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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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불교인은 아니지만 존경하던 법정 스님의 입적 소식에 좀 놀랐다.

몇일전에 서점 갔을때도 혹시나 법정 스님의 새로운 책이 있나 봤는데…
이제는 법정 스님의 새로운 글을 볼 수 없게 됬구나.

방송에서 하는 말처럼…
법정 스님은 종교를 떠나 나라의 어른이자 온 국민의 정신적인 스승이었다.

http://4eva.net/?tag=법정

설날이구나!

할머니께서 건강 하셨을때 까지만 해도 설날에는 온 친가 친척이 모여서,
서너대 차로 머나먼 시골을 가곤 했었는데…
아마 초등학교 다닐때 까지 그랬던가?

차 속에서 10시간 넘는 시간을 갔어야 했는데,
그땐 뭐가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다.
힘든것도 모르고 마냥 좋아했던거 같은데 ㅋㅋ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잠실에서 온 친척이 모여서 저녁에 출발하자 하고 했는데!
어렸던 나는 잠들었다 해 뜨고나서 잠에서 깨었는데 뒤에 보니 톨게이트가 보였던 적이 있다.

잠실에서 톨게이트까지라 해봐야 얼마 먼 거리가 아닌데,
밤에서 아침이라는 시간 동안 고작 그 거리를 갔었던… ㅋㅋ

또 한번은…
차가 너무 막혀서 고속도로 갓길에 차 대고 밥 먹었던 적도 있었던거 같네.
(요즘 이러면 바로 티켓 먹겠지? 그땐 그래도 괜찮았는데… : )

언젠가부터 구정에는 항상 큰 아버지 댁에서 모이는데,
올해 우리집에서는 큰 형하고 나하고 빠지고… 대신 한결이가 가겠구나.
작년에 테어났으니까 한결이한테는 첫 설날이겠네!

나도 한국에 있었으면 조카들에게 새뱃돈 줄 나이가 됬는데…
정작 사촌 조카들이 몇명인지도 모르겠네. ㅡ.ㅡ
고모네 사촌누나형들까지 오면 바글바글해서 발 딛을 틈이라도 있을지 모르겠다.

설날인데 우리 할머니한테 전화 한번 드려야하는데
전화하면 욕만 하시고… ㅡ.ㅡ
괜히 더 보고 싶어하실 까봐 전화를 못드리겠다.
거동이 불편하신지는 좀 됬지만 기억력하는 알아주셨는데 아직도 그러시겠지?

언제 막네 작은 아버지께서 요양원을 시작하셨고, 할머니는 거기로 가신거지…
큰 아버지댁에 계시다가 가끔 우리집에 놀러 오시곤 하셨는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_ _)

질긴 뉴질랜드 인연 ㅋㅋ

뉴질랜드를 99년도에 갔던거 같은데… 벌써 10년도 지난 일이네 -0-
잠깐 있었었는데 그때 인연들이 이리 이어질 줄이야…

비록 토니팍은 나와 스키장 가기로 한 약속을 뒤로 한 채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시카고에서 학교 다니는 동안 나하고 3~4번은 만난거 같고…

나 처음 미국 왔을때 DC 에서 나하고 놀아줬던 데니킴은,
지금은 켈리포니아로 이주해서 매주 금요일 마다 우리집 와서 같이 스케치북 보고… ㅋㅋ

오늘은 양효 미국 놀러왔다고 전화왔네 ㅋㅋ
이녀석은 한국에 있을때도 지방에 살아서 자주 보지도 못했는데,
미국에서 보게되다니 정말 오랜만인걸…

간만에 타운 나가서 술 한잔 마셔야겠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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