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당시 삼성동에서 군대 생활 하고 있었는데…
군인 신분에 여행간다고 보증인 세우고 비행기 타는 당일날 비자 받아서;;
힘들게 힘들게간 4박 5일 오사카 여행 ㅋ
여행 가고 싶은데 ㅠ.ㅠ 지금 갈 수는 없으니 예전에 간 기억으로 때우는 중…
첫번째 사진, 라면집!! 라면도 맛있었지만 김치 그냥 줘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ㅋㅋ
두번째 사진, 동네 이름은 기억도 안나지만 저 탑에 올라간다고 갔던 동네인데…
저기서 일본 부침게, 요코노미야키를 먹었던거 같네.
나중에 알고 보니 형준이 녀석이 저기 근처에 산다고 -.- 미리 알았으면 얼굴 좀 보고 오는건데
세번째 사진, 말할 필요도 없이 유명한 한신타이거즈? ㅋ
네번째 사진, 오사카 성 가기전에 찍은 사진 같은데,
오사카 성까지 가는 공원 길에 나무가 잘 관리 되어있던게 기억나네.
정작 오사카 성에 대한 기억은 없고 =_=
여행 가고 싶구나~ 계획 없이 떠돌아 다니는것도 좋은데 ㅋ
Category: Travel (Page 2 of 3)
대구 -> 영덕 -> 광주 -> 보성 (녹차밭) -> 해남 두륜산 -> 땅끝마을 -> 완도 -> 제주도
대구, 영덕 까지는 강형이 같이 했고, 광주에서는 작아랑 술 한잔하고~
등산 경험이 별로 없었던터라 두륜산 정상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배고파서 혼났습니다.
아침 일찍 올라서 지나가는 행인도 없고 식량도 없고… ㅠ.ㅠ
헬기장이 보이길래 돌맹이로 다리 쳐서 119에 전화할까 라고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엔 몇시간 걸어서 겨우 내려왔던 두륜산.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서 영화 서편제를 찍었던 곳으로 유명한 산 입니다.
중간 쯤 올랐을때 눈앞에 보이는 자연의 현상이 너무 신기해서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네요.
몇초 간격으로 눈 앞의 나무숲에 안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멋진 광경.
신기해서 몇분간 그 광경을 보고 그때 처음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ㅋㅋ
제주도를 처음 가보는 것도 아니고 해서 배타고 가보자 하고 완도에서 배를 탔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배라고는 뉴질랜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타봤는데 그때 배는 정말 크기도 컸지만 깔끔하고 멋있었는데 완도에서 탄 배는 의자도 따로 없고 녹색 카펫에 그냥 앉아서 가는… ㅡ.ㅡ
무엇보다도 그 좁은 공간에서 담배피고 포카 치는 아저씨들… ㅎㄷㄷ
아주머니들도 있었고 애들도 많았는데 보기 민망하더군요.
한라산 백록담을 찍고 비행기 타고 서울 올라올 계획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한라산 오르기 시작했는데, 뭐랄까 등산객을 위한 배려(?)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계단 오르는 기분이 많이 들었던거 같네요.
경사도 그다지 높지 않고…
다만 백록담에 가까워질 수록 비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정작 백록담 올라갔을땐 눈앞에 구름 밖에 안보여서 좀 서운했습니다.
내참… 제주도 날씨는 너무 좋은데 한라산 위에만 구름이 껴서…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ㅠ.ㅠ
여름휴가 중에 거의 1주일을 돌아다녔는데 여러모로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두륜산은 한번더 가보고 싶은 산이네요. 🙂
2007년 11월에 갔던 Wisconsin 에 있는 스키장, Granite Peak.
가는 도중에 스피딩 티켓 한장 먹어주고,
도착하자마자 고기에 소주 한 잔을…